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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남친에게 청혼받은 썰(설렘폭발주의) 2018-04-17
 
 
 
만난지 거의6년정도된 남치니가 있는데좀 어이없게 청혼받았다ㅋㅋ

6년정도 만나면 아무래도 권태기가 오는 것 같아 특히 나말고남자친구가ㅋㅋ

안그래도 무뚝뚝해서 애정표현도 잘 안해주는앤데 요즘들어 연락도뜸하고 너무 서운해서 싸웠어..ㅋ

우린 사내커플도 아니고 집도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서 안만날려면 얼마든지 오랫동안 안만날 수 있거든

싸우고나서 얘도 연락 안오길래 나도 짜증나서 안하다가 일주일쯤 지나서 얘한테서 연락이 와서

지금 자기네집으로 오라고해서 갔는데 거기서 또 싸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게 내가 왜 서운한지도 몰라ㅋㅋㅋㅋ그렇게 말해도 이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어지고 싶어도 내가 얠 너무 좋아해서 못 헤어지겠어 짜증나게ㅋㅋㅋㅋ

근데 오래사귀다 보니까 요령이 생겨서 싸우다가 한명이 딴짓하면 따라서 딴짓하다가 마음이 좀 진정되면 다시 얘기하거든

그래서 싸우다가 난 컴퓨터하고 걘텔레비전 보고 있는데 내가 먼저 걔 옆에 가서 앉았어

내가 먼저 왔는데도 나 쳐다보지도 않고 계속 텔레비전만 보고 있는거야

나: 티비가 좋아 내가 좋아?

남친: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나: 뭐가 좋아

남친: 티비

나: 헐 야

남친: 따위보다 너

이 말 할때 살짝 나 보고 다시 텔레비전만 보는거야

그래도 그 말하고 텔레비전보는 내내 내 손잡고 있어서 내심 기분은 좋았어ㅋㅋ

나: 한동안 옆에서 귀찮게 하는 사람 없으니까 좋았겠네?

남친: 아니. 계속 귀찮게해

나: 아 티비만 계속 보지말고.티비랑 말하냐?

끝까지 텔레비전만보고말하길래 뭐라했더니 아예 내쪽으로 몸을 틀어 앉아서 날 보는거야

나: 티비보느라 바빠서 나 하나도안보고 싶었지?

남친: 보고싶어서 죽을뻔 했는데 왜

순간 두근거렸다..ㅋㅋㅋ그렇게 둘다 아무말안하고 무슨 눈싸움하는것처럼 계속 보고 있었어

한참 노려보다가 걔가 갑자기 일어서더니

뭘봐

이러고 내 눈에 뽀뽀하고 화장실로 들어갔어…나 무슨 심장 밖으로 튀어나오는줄 알았다…

난 볼일보러 들어갔나 했더니 지 혼자 씻고 나왔드라ㅋㅋ

남친: 자고갈래?

나: 왜?

남친: 늦었으니까. 이 시간은 위험해서 안돼, 특히 넌

그냥 자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지 웃겨가지고 웃다가 잤어ㅋㅋㅋ물론 씻고ㅋㅋ

그러다 아침에 누가 내 머리를 만지는 느낌이 들어서 눈 떴는데 얘가 침대에 누워서 안일어나고 나 보고있더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눈 마주치니까 어찌나 민망하던지;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깨서 누운 그 상태로 얘기하다가 손가락에뭐가 자꾸 걸려서보니까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 두개가 끼어져 있는거야

하나는 원래 우리 커플반지고 하나는 처음보는 거라 놀래서 한참 보고 있었어

나: 이거 뭐야?

남친: 니꺼

나: 내꺼?

남친: 응 니꺼

나: 근데 우리..

남친: 결혼할까?

순간 진심으로 벙쪄서 입만 벌리고 있었어ㅋㅋㅋㅋㅋ

우린 이미 반지 있었거든 그래서 우리 반지있지않냐고 물을려했는데 결혼하자고..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걔가 웃더니 씻으러 들어갔어

그리고 나도 씻고 나와서 그 얘기는일체 꺼내지 않고 반지는 두개 다 낀채로 아침밥 먹고 나 집에 데려다주는데

얘가 아무말도 안하는거야 너무 답답해서 내가 먼저 말했어

나: 결혼하자는거 진심이야?

남친: 어

나: 갑자기 왜?

남친: 갑자기 아닌데. 시기가 언제될진 몰라도 난 당연히 너랑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 그렇긴 해도 아무말도 없다가..

남친: 전부터 생각했던거지만 아침에 눈 떳을떄 니가 옆에 있으면 그냥 좋아

또 니가 해준 밥 매일 먹을수도 있고 집에 안보내도 되잖아

나: 또?

남친: 또 그냥 너랑 살고싶어

이 말 듣는데 뭔가 눈물이 나올꺼 같더라

그때 새삼 깨닳았다 내가 아직도 얠 많이 좋아하는구나 하고..

뭐라도 대답해줘야 하는데 바보처럼 아무말도 못하고 반지만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나: 나랑 진짜 결혼할꺼야?

남친: 내일 웨딩드레스 보러가자

나: 나 먹여살릴 수 있어?

남친: 각오하고 있어. 남부럽지 않게 먹이고 씻겨줄게

이래서 약속 아닌 결혼 약속을 하고 집에 도착해서 내렸어

근데 원래는 갈때 항상 잘가 자기야 이쁜아 막 이러고 뽀뽀하고 내린단 말이야

얘가 해달라고 해서하는게 아니고 그냥 내가 습관처럼 그러고 내려

근데 그날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인사만 하고 그냥 내려서 가는데 창문열어서 얼굴만 빼꼼 내미는거야

이쁜아

얘가 원래 이런 애칭 잘 안불르거든. 나만 주구장창 했지

뽀뽀는 왜 빼

ㅋㅋㅋㅋ웃겨가지고 그 자리에서 빵 터졌다..ㅋㅋㅋㅋ 안어울리게..

한참 웃고 있으니까 지도 웃긴지 웃더라

뽀뽀해줘

그래서 뽀뽀하니까 얘가 갑자기 그대로 키스..를…..//끝나고 나서 마지막으로 뽀뽀 해주고는 갔어

그냥 아직도 어떨떨한데… 나..곧 결혼할꺼 같아요 님들…ㅎㅎ앞으로도 이쁘게 사랑할께요♡

참고로 정확한 나이는 밝히지 못해도 남친과 저는 20대 중후반을 달려가고 있답니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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